< M.26자근묘를 이용한 성공적 사과 재배 >

1. 일반재배관리

왜성사과 재배로는 왜성대목의 선정과 같이 토양과 비배관리가 재배의 성패를 크게 좌우 된다고 본다. 왜성대목를 이용해도 일반수에 지지 않는 고수확을 올리는데는 그 수량에 견디는 토양과 비배관리가 필요하리라 생각되며 아무리 우수한 재배기술을 구사한다 하더라도 수량 및 품질은 기본인 토양조건과 환경에 제한되고 말 것이다. 퇴비 및 유기물은 봄, 가을에 300평당 돈분과 왕겨발효 퇴비 1.2톤을 넣고 마이티소일을 1톤 넣었다. 또한 재배기간중 콩전용비료 8포와 유안 2포와 고토석회 15포를 시용하였다.

나의 토양 관리는 초생재배가 기본으로 연 3회 관리기 부착형 제초기로 예취하고 있으며 '99년에는 보온덮개를 이용하여 피복하였다. 이 방법의 효과는 초생+유기질의 투입에 의한 토양 부식화가 많아지고 미생물의 왕성한 활동이 기대할 수 있게 되면 병해충 또한 발생밀도를 낮출 수가 있으므로 자연 농약 및 비료대가 적게 들어 경영비도 줄이고 환경도 살리며 일거양득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이러한 조건을 만들지 않고 기대 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라 생각된다.

수세는 적당한 편이며 해걸이 현상이 우리밭에서는 없는 편이다. 도장지제거는 강한 도장지를 대상으로 9월상순에 실시한다. 과실비대는 보통정도이며 과실의 모양은 양호한 편으로 이는 머리뿔가위벌을 봄철에 방사하기 때문으로 생각하고 후지의 평균 종자수는 8개 정도이다. 착색관리를 위해 반사필름을 깔고 도장지 제거를 한다. 후지의 수확시기는 10월 하순경이며 저장은 일반저장고를 이용하고 판매는 12월하순경에 시장에 낸다.

대다수 농가들이 과일이 달리지 않을 때는 모든 관리가 소홀해 질 수밖에 없다. 계속되는 투자비용에 부담을 가져올 수 있기에 나 또한 이 부분이 염려되어 신경북형 포장에는 토양만들기 수형만들기 이외 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

2. 병·해충·기타

재식 2년차 통털어 살충제 4회 살균제 2회만 살포했으니까 그러다 보니 수세가 약한 M26자근묘(재식 2년차)는 나무좀 피해를 입었다.(72주) 이는 꼭 농약살포 미흡만은 아닌 것 같다. 유목기에 급격한 수세 약화가 원인인 것으로 생각 된다.

사과원을 새로 만들거나 기존의 밭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 다음 몇 가지는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을 생각한다.

① 과수원 토양 만들기 ② 온량 지수 파악 ③ 대목선정(가급적 수세 강한 나무는 대목길이 길게) ④ 원주의 적극적 자세와 하고자 하는 의지 ⑤ 과감성 ⑥ 소비자의 기호성

위 사항이 평소 내가 생각하는 바이다. 특히 나는 농약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어느 정도 경험으로 개화전 3회에서 2회로 낙하 후 10회에서 8회로 10회까지 줄일 수 있었다. 부분적으로 응애에 대한 애로사항 은무늬굴나방 피해 등 약간은 있기는 했어도 큰 문제는 없었다.

병해충은 그 해 날씨와 밀접한 관계인 것만은 틀림없으리라 생각되며 사실 지난해 8월 16일자로 농약살포는 끝냈으나 걱정은 되었다. 혹시나 부패병이 발생되지 않을까 등 하지만 저장중인 지금까지 문제는 없는 것 같다.

내가 농사짓는 이곳은 과수원이 밀집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또한 평야지라서 낙화 후 15일-35일 시기에 될 수 있는 대로 자극이 강한 농약은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시기에 가장 열매 표면이 거칠어지기 쉽기 때문에 나는 이 시기에 탄산칼슘(그레프논) 물에 200L에 1.5kg씩 농약 살포 때 살포한다. 이 시기에 눈에 띄지 않는 표면의 거칠어짐이 수확시 색상 및 과피 표면 등 상당한 영양을 미치므로 세심한 주의를 하고 있으며 분판도 1.0을 사용한다.

○ 방제력 구상

나의 년간 방제력 구상은 96년까지는 나의 생각과 주위 사람과 의논해서, 매번 농약은 살포했으나 97년부터는 사과 연구소 병해충 종합관리에 기본을 두고 실시한다. 다만 '98년을 보면 기계 유제 사용대신 석회 유황합제 살포로 계속 살충제가 들어갔으며 또한 중기에 보라매 살포로 응애약을 연속 사용하였다.

'99부터는 5월 하순에 또는 6월초에 오마이트+다니톨을 살포하고 8월초 다시 한번 더 살포로 예정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응애약들이 잘 들지 않고 있기에 저항성이 적은 오마이트와 사과응애에 다니톨을 생각한다. 나의 경우 심식나방 및 굴나방류는 매번 약칠 때마다 살충제만 사용한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된다.

산간지에 잎말이 나방 피해가 많은 포장은 미믹+데시스 살포로 완전 박멸할 수가 있다고 생각된다.

○ '99년 방제력운영 자체분석

◇ 제1회 방제(개화전)

이때 소독은 기계유제+톱신을 살포 개각충 및 응애 발생 억제를 위하여 사용해 왔으나 '99년은 결정황 재고가 남았으므로 사용했다. 또한 이 시기에 부란병 방제는 톱신페스트로 병반 환부를 칼로 오려내고 도포하며 목질부의 썩어 들어감을 억제하고 카루스 형성을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제2회 방제(개화직전)

방화곤충 특히 나의 밭에서는 야생벌에 의해 수분을 하고 있기에 이들에 대해서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나의 야생벌은 둥지를 떠나기 전 7℃ 전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개화보다 10일정도 4월 20일경 방사하므로 이전에 쒜탄 + 다이메크론을 살포했다. 이시기 병해충으로는 점무늬낙엽병, 검은별무늬병, 진딧물, 은무늬굴나방, 잎말이나방 꽃눈을 먹는 충 등에 대한 방제에 주력한다. 금년에 느낀 것이지만 나무좀에 대한 방제로 4월초 DDVP나 파라치온을 필히 살포해야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

◇ 제3회 방제(낙화직후)

낙화직후 동녹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동녹만 걱정이 없다면 제충국 유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이지만 시스텐M + 카스케이트를 사용했다. 카스케이트는 기계유제를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살비, 살충효과를 동시방제에 사용했다. 또한, 그레프논(탄산칼슘제)을 혼용살포, 이는 나의 포장여건상 과피보호제로 사용했다.

◇ 제4회 방제(낙화 30일 후)

반점낙엽병에 약한 홍로 품종은 별도 다이센M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안트라콜 + 노몰트 살포. 예년 같으면 코니도를 사용했으나 진딧물 발생이 없기에 굴나방약 노몰트로 대처 했음.

◇ 제5회 방제(낙화 41일 후)

과실 표면이 다소 약해서 염려도 많이 했으며 홀펫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비가 와서 아미스타 및 더스반을 살포. 이 시기부터 갈반병 및 부패병, 복숭아 순나방, 굴나방 등 병해충에 신경을 써야 될 시기로 생각하고 있다. 이때 까지도 계속 크레프논을 혼용 살포했으며, 백색피막이 두꺼울수록 벌레의 기피 현상이 있다고 생각된다.

◇ 제6회 방제(낙화 51일 후)

갈반병 및 부패병 발생이 다량으로 발생할 시기이며 잎말이나방 및 응애 발생 우려가 있기에 베푸란 + 미믹 + 피라니카를 살포했다.

◇ 제7회 방제(낙화 61일 후)

이 시기에 보통 장마기가 아니면 비가 자주 오므로, 아미스타 + DDVP 대체로 지효성인 약제로 선정 살포. 비가와도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고 생각된다.

◇ 제8회 방제 (낙화 71일 후)

이 시기부터 고온기에 접어들고 6회때 살포한 피라니카만으로 부족 응애약 보라매+홀펫 살포했으나 보라매 효과는 기대 이상으로 저하 응애가 죽지않고 계속 늘어난다.

◇ 제9회 방제(낙화 82일 후)

계속되는 고온에다가 응애 발생밀도가 높아졌으며 또한 노후된 잎에 갈반병반이 일부 나타났음. 그래서 오마이트 + 다니톨 + 베푸란을 혼용살포 응애에 대한 효과는 좋았다.

◇ 제10회 방제(낙화 97일 후)

마지막 약제살포라고 생각하며 과실도 커지고 농약의 잔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살균효과가 크면서 약효가 긴 실바코 + 일부나무는 오마이트 살포했다.

'99년은 나름대로 평가를 해보면 적당한 날씨 탓인지는 몰라도 갈색무늬병(갈반병) 및 겹무늬썩음병(부패병)은 별로 나타나지 않았으며 다만 일소에 대한 피해가 다소 있었으며 후기 응애 방제에 대한 애로가 있었다.

농약선택은 연구소와 경북대학교 공동방제력을 기본으로 이용하며 농협을 통해 농약을 구입한다. 농약살포는 SS기를 이용한다. 전착제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끝으로 사과나무는 토양의 비배관리 및 햇볕만 충분히 들어가면 병해충 발생빈도도 적은것으로 생각된다.

2000년 농약 살포 일지

회수	처리일	살균제	살충제	살비제	제초제	피해 해충	비고
1	3월 27일			기계유제
2	4월 19일	톱 신	다이메크론
3	5월 16일	시스텐엠	미 믹		바스타
4	5월 30일	안트라콜	코 니 도			응애발생	알파그린
5	6월 11일	후론사이드, 안트라콜	더 스 반	페로팔			알파그린
6	6월 21일	베 푸 란	노 몰 트				목초액
7	7월 13일	베 푸 란					알파그린
8	7월 25일	삼 진 당	렘페이지		근사미
9	8월 5일	실 바 코	피라치온			응애발생	현미식초
10	8월 18일	베 푸 란	데 디 온	오마이트
11	8월 30일	호 마 이					나르겐